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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면접 보기 전, 나도 몰랐던 내 치명적 약점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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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하반기 취업 전쟁 .. 면접 보기 전, 나도 몰랐던 내 치명적 약점을 찾아라

 

중앙일보 | 김영민 | 입력 2013.09.27 00:07 | 수정 2013.09.27 07:54

 

대기업에 다니는 이현정(31·여)씨는 7년 전 롯데그룹 계열사 면접을 봤을 때를 떠올리면 지금도 얼굴이 화끈거린다.

이씨는 면접 말미에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면 해보라"는 면접관의 질문에 "최고의 성적으로 대중의 인기를 누리는 롯데 야구팀처럼, 회사를 그렇게 만들겠습니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이씨의 말을 들은 면접관들의 얼굴은 굳어지고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는 싸늘하게 식었다. 영문을 모르던 이씨는 면접이 끝난 후에야 이유를 알았다. 당시 롯데 야구단은 4년 연속 꼴찌에 허덕이고 있던 때였다. 야구 문외한인 이씨가 괜히 아는 척을 했다가 역효과를 낸 셈이다. 결과는 예상대로 불합격이었다.

 

끼도 좋지만 자세·말투 기본 소양부터

면접에는 돌발요소가 많다.

대한항공의 경우 프레젠테이션·영어·제2외국어·임원, 네 차례에 이르는 면접을 통과해야 입사가 가능하다.

올해는 특히 '즉석 면접' '현장 면접' 등의 이름으로 응시자의 열정, 끼를 보는 회사가 늘고 있다.

그래서 몇 달 전부터 우쿨렐레를 배우기 시작한 최유미(26)씨는 "면접관들이 우쿨렐레에 대해서 실제로 물어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대다수 회사는 '진정성'과 '기본 소양'을 보다 중시하고 있다. 

 

서미영 인크루트 상무는 "요즘 지원자들의 면접 사례를 보면 단순히 소심한 성격 때문에 떨어지기보다는 잘해보려는 행동이 '오버액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우선 본인이 지원하는 회사의 인재상이나 사훈 정도는 반드시 암기해야 한다. 취업준비생 최명수(27·서울시립대 행정학과)씨는 "상반기 면접만 떠올리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고 머리를 저었다. 

한 대기업 면접에서 "우리 회사의 사훈을 아느냐"는 면접관의 질문에 대답을 제대로 못한 것이었다. 최씨가 답을 하지 못하자 면접관은 재차 "그럼 우리 회사가 지금 하고 있는 해외사업 중 세 가지만 얘기해 달라"고 요구했고, 최씨는 또다시 우물쭈물했다. 그는 "입사 지원을 여러 곳에 하느라 미처 기본을 챙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면접관들에게 호감을 주기 위해서는 면접 당일의 옷차림도 매우 중요하다. 현영은 잡코리아 과장은 "기본형 정장 스타일은 단정하고 무난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적어도 옷차림으로 감점 대상은 되지 않는다"며 "남녀를 불문하고 면접 정장은 네이비 컬러 슈트에 화이트 셔츠가 가장 편안한 인상을 준다"고 조언했다.

직무에 따른 패션 스타일도 중요한 고려 대상이다. 예를 들어 광고나 패션방송 분야는 지원자의 옷차림에 따른 제약이 적은 편이어서 과하진 않지만 개성을 살리는 복장이 좋다. 현 과장은 "영업직이라면 활동적인 바지정장을 권하며 인사나 재무회계 분야는 기본형 정장 스타일을 권한다"고 말했다.

 

지나친 사진 보정, 점수만 깎일라 스펙이 좋아도 반드시 탈락시키는 지원자들도 있다. 잡코리아가 지난 6월 면접관 경험이 있는 직장인 128명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면접관들은

'자세와 말투 등 기본 소양이 갖춰지지 않은 지원자(56.3%·복수 응답)'는 면접 탈락 1순위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 면접관들은 '회사와 지원하는 직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

'면접 시간에 지각하는 사람',

 '경험을 지나치게 과장하거나 거짓으로 표현하는 사람',

'기본 상식이 많이 부족해 보이는 사람',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다른 행동 보이는 지원자' 등도 '부적절한 면접응시자'로 꼽았다.

지나친 사진 보정도 역효과를 부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달 9∼30일 국내기업 인사담당자 52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48%는 "사진을 보고도 면접 응시자가 누구인지 못 알아봤다"고 답했다.

또 절반 가까운 응답자는 "누구인지 알아보기는 했으나 조금 달랐다"고 응답했다.

같은 조사에서 대기업 인사담당자 중 45%는 "보정을 하지 않은 사진이 이력서에 적합하다"고 답하기까지 했다.

김영민 기자       Copyrightsⓒ중앙일보&Jcube Interactive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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